지난 2월 첫 방송된 <마이더스>는 줄곧 MBC <짝패>와 시청률 경쟁을 벌여왔던 SBS 월화극 <마이더스>가 배우 장혁이 김희애를 복수의 칼을 들기 시작한 4 일 방영분 2막 시작과 함께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이를 패러디한 포스터가 봇물처럼 쏟아져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 도현은 수감 생활 중 만난 새로운 동지 성철(김병기 분)을 만나 론아시아 대표 유인혜(김희애 분)을 향해 복수를 시작했다. 수감 중 만난 구성철(김병기 분)이 유인혜의 오빠가 경영중인 인진그룹에 대해 원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함께 복수극을 계획한 끝에 성공하면서 , 유인혜의 한영은행은 큰 위기를 맞게 됐다.
특히 도현은 출소 후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유인혜를 속이기 위해 트레이닝복에 슬리퍼 차림의 허름한 차림으로 PC방과 편의점을 전전하는 연기를 펼쳐 일부러 나약한 행동을 하는 등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이면서 배신을 맛본 뒤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를 선보이는 동시에 또 다른 기지까지 표현했다.
한편,마이더스에 대한 패러디한 포스터가 솟아지면서 영화 <반지의 제왕>을 패러디한 ‘시청률의 제왕-마이더스의 귀환’은 ‘4월 마지막 전쟁의 막이 오른다’는 카피와 함께 장혁이 프로도로, 김희애가 간달프로 등장하는 한편 이민정이 아르웬, 노민우가 아라곤 역으로 변신한 모습(사진)이 이채롭다. 특히 이덕화 뒤에는 윤제문이 골룸으로 변신해 폭소를 자아내며, 장혁이 주인공이 된 ‘21세기 가장 위대한 걸작, 마지막 전쟁의 막이 오른다’와 주인공들의 개별 패러디 포스터가 줄줄이 이어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