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지율 근접,4.27 보선에 영향줄 듯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한나라당의 지지율도 동반추락하면서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근접하면서 여야는 4.27재보선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리얼미터의 설문 조사 결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2.4%p 하락하면서 33.7%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2%p 상승한 29.3%를 기록, 양당 격차가 4.4%p로 전 주(8.0%p)보다 더 줄어들었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을 기록한 것은, 2009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이어서 민주노동당이 5.1%로 3위, 국민참여당이 4.6%로 4위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 2.9%, 진보신당 1.5%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역시 전 주 대비 0.8%p 하락하며 30.6%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0%로 전 주 대비 3.2%p 상승했다.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0.5%p 하락한 31.5%로 1위를 기록했고, 유시민 대표가 전 주 대비 1.8%p오른 13.9%로 2위를 기록했다. 분당(을)에 출마한 손학규 대표는 0.3%p 하락한 8.1%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5.3%를 기록한 한명숙 전 총리가 차지했고, 5위는 오세훈 시장이 5.2%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정동영 최고위원(4.4%), 김문수 지사(4.0%), 정몽준 전 대표(3.1%), 이회창 대표(2.5%), 홍준표 최고위원(2.4%), 노회찬 전 대표(2.0%), 안상수 대표(1.8%), 김근태 상임고문 의원(1.4%), 원희룡 사무총장(1.4%), 정세균 최고위원(1.0%), 남경필 의원(0.6%) 순이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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