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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1.04.21 17:47
韓美 “북, 비핵화 진정한 의지 행동으로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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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북, 비핵화 진정한 의지 행동으로 보여야” 외교장관 회담,“FTA, 양국 경제혜택 및 정치·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한미 양국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비핵화에 대한 남북대화가 우선돼야 하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또 북한이 자신의 도발적 행동에 대해 책임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지난 16일 오후 장관 공관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북한·북핵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양국간 긴밀한 공조가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비핵화에 대한 남북대화가 우선돼야 하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등 사전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공통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전작권 전환, 주한미군 기지이전 등 한·미동맹 재조정 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통해 한·미 전략동맹 공고화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한·미 FTA와 관련해 양국 장관은 양국에 경제적 혜택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정치·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미 FTA의 조기 비준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 했다. 이어 클린턴 장관은 17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FTA민간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자리에서 한미FTA가 자신의 최우선 과제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미FTA의 조기비준을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밝히면서 한미 FTA체결은 양국의 경제적인 이익 뿐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FTA를 통한 관세감면 효과가 나타날 경우 양국간 교역이 크게 늘어나 일자리가 확대되고 경제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외교통상부는 게리 로크(Gary Locke) 미 상무장관이 오는 27일~29일 한·미FTA 등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하고 일부 기업현장 방문을 위해 미 하원의원 5명과 함께 방한한다고 밝혔다. 미 하원 방한단에는 민주당 소속 Jim McDermott (워싱턴주), Charles Rangel (뉴욕주), Joseph Crowley(뉴욕주), Gary Peters(미시간주) 의원과 공화당의 Dave Reichert(워싱턴주)의원이 포함됐다. 외교부는 로크 장관이 귀국 후 미 의회에서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환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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