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기초노령연금 373만명에 3조 7천억원 지급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00년 7.2%에 이어 2010년에는 11.0%를 차지했으며, 2020년 15.6%,
2030년 24.3%, 2040년 32.5%로 지속적으로 늘어나 2050년에는 38.2%로 인구 10명당 4 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100명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의 비인 노년부양비는 2000년 10%, 2010년 15.0%에 이어 2030년 37.7%에서 2050년 7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지난 해 건강보험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비는 2009년 12조391억원으로 전체 의료비(39조4,296억원)의 30.5% 수준이다.
2010년 기초노령연금이 2009년보다 10만 증가한 373만여명의 어르신들께 기초노령연금 총 3조 7천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기초노령연금 지급액은 노인 단독가구 9만원, 부부가구 14만 4천원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3조 7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되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11년에는 2011년에는 지급액 노인 단독가구에 91,200원, 부부가구에는 145,900원이 지급되고 있는 데다가 지급 대상자 수가 더욱 늘어날 ㄱ서으로 에상되어 그 총액은 2010년도 수준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도별 기초노령연금 수급률을 보면, 전남이 85.5%로 가장 높았고 경북(80.4%), 전북(79.3%) 순이었으며, 서울시가 51.3%로 가장 낮았고 경기도가 58.6%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전체 노인 중 남성이 34.9%, 여성은 65.1%로 여성이 기초노령연금의 혜택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평균수명이 더 긴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노인 중 70대가 185만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49.7%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연령대별 노인수 대비 수급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80대로 80대 인구의 82.3%가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었다.
가구유형별로 보면, 노인 단독가구인 수급자가 52.6%로 노인부부가구 수급자 47.4%보다 비중이 높았다.
<표:통계로 말하는 Datanews.net 전재>
한국 유로저널 방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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