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저스틴 비버, 빌보드어워드 6관왕 '기염'
각 분야별로 1년 동안의 CD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온라인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횟수 등을 산출 판매된 데이터를 근거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2011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이 지난 2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에미넴과 저스틴 비버가 ‘2011 빌보드 뮤직 어워드’각각 6관왕으로 선정됐다고 미국 유코피아닷컴이 전했다.
에미넴은 ‘최우수 아티스트,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 최우수 랩 아티스트, 톱 빌보드200앨범, 톱 랩 앨범, 톱 랩 송 등 총 6개 부문의 트로피를 획득해 2011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가장 주목받은 아티스트가 됐다.
또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17)도 브루노 마스를 물리치고 수상한 ‘최우스 신인 아티스트’ 등을 비롯해 6개 부문을 휩쓸며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 받았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최우수 아티스트(Top Artist)’는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리한나,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친 에미넴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Top Male Artist) 상도 에미넴이 가져갔고,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Top Female Artist)에는 리한나가 뽑혔다.
가장 트렌디한 시상 부문으로 트위터?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았던 소셜아티스트(Social Artist)와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 최고의 관심을 끌었던 가수에게 주어지는 톱미디어 디지털 아티스트(Top Media Digital Artist) 부문에는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한 저스틴 비버가 선정됐다.
2010년 빌보드 연말 결산에서는 수잔 보일이 앨범 ‘더 기프트(The Gift)’로 통합 차트인 ‘톱 빌보드 200 앨범(Top Billboard200 Album)’상을 수상했지만 이번 시상식에서는 에미넴의 ‘리커버리(Recovery)’에게 돌아갔다.
‘리커버리’는 2010년 이미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공인됐고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초까지도 꾸준한 판매고를 올렸다.
유난히 상복이 없는 레이디 가가는 이번 시상식에서 ‘톱 팝 아티스트(Top Pop Artist)’와 ‘톱 댄스/일렉트릭 아티스트(Top Dance/Electric Artist)’상을 거머쥐었다.
또 비욘세는 지난 10년 동안 팝 음악계에 엄청난 영향력과 업적을 남긴 점을 인정 받아 공로상인 ‘밀레니엄 어워드(Millenium Award)’를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파 이스트 무브먼트, 블랙아이드피스, 리한나, 키이스 어번, 시 로 그린, 레이디 안테벨럼, 니키 미나즈, 케샤, 핏불, 릴 웨인, 원 리퍼블릭, 그리고 닐 다이아몬드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