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최고의 사랑’ 남자 주인공들 매력은 외모
MBC 수목 미니시리즈 <최고의 사랑>(극본 홍미란, 홍정란ㆍ연출 박홍균)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최고의 사랑>은 스타들의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어서 극중 연예인, 작가, PD 등이 등장인물로 대거 출연한다. 때문에 실제 촬영이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MBC 방송국에서 주로 진행된다.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드라마 속 스타들의 패션, 헤어스타일, 외모들 또한 연일 화제를 모으며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드라마 속 두 남자주인공의 서로 다른 매력으로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또 여성 뿐 아니라 많은 남성 시청자들은 두 남주인공의 스타일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일 포털 사이트에 두 남주인공의 스타일 및 외모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사랑’의 인기와 두 주인공의 돋보이는 패션 센스를 실감할 수 있다.
‘최고의사랑’의 남자 주인공 독고진역의 배우 차승원. 모델출신인 그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드라마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는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춘 스타일링으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만의 언발란스한 헤어스타일과 살짝 자란 일명 ‘소’자 수염은 그를 더욱 카리스마 있게 보이게 한다.
수염은 넓거나 도드라진 하관을 가려 얼굴을 보다 작게 만들고, 평범한 얼굴일 경우 얼굴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게 한다.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은 “독고진씨과 같이 V라인의 날렵한 턱선은 샤프하고 차가워 보이는 반면 반듯하고 신뢰감을 줄 수있다”며 “딱 떨어지는 자켓패션과 블랙컬러의 헤어스타일로 반듯한 느낌과 슬림한 이미지를 보여 주어 극중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했다.
드라마속 또 다른 남자주인공인 윤필주. 그는 학벌, 재력, 외모를 모두 갖춘 완벽한 스펙의 바로미터남이다. 그는 브라운 컬러의 헤어스타일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 뿔테안경과 스카프, 행거치프 아이템은 그를 더욱 지적이고 패션너블하게 만들어준다.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은 “윤필주 씨의 훤칠한 키와 반듯한 외모는 훈남 한의사 역을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요소다”며 “특히 윤필주 씨의 코는 코의 황금비율인 중간, 하안 비율이 놀라울 정도로 1:1에 가깝다”고 전했다.
또 박원장은 “윤필주 씨의 코와 얼굴의 조화를 보면 약간 갸름한 얼굴형과 이상적인 비율의 코로, 입체적으로 서구적인 이미지와 모던한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최고의사랑’에 많은 시청자들이 매료되는 이유는 바로 맡은 배역에 잘 어울리는 외모와 스타일이 아닐까 싶다.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주인공들의 외모와 스타일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사랑’은 지난 2 일자 방송에서 독고진(차승원 분)이 구애정(공효진 분)에 대한 사랑을 확신하고 그녀에게 순정을 바치는 모습을 그렸다. 독고진은 구애정을 괴롭히는 국보소녀 전 매니저 장실장(정만식 분)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로 인해 독고진은 영화 시상식에 불참하고 장실장은 병원으로 이송돼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독고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구애정에게 “난 할리우드에 안 갈거야. 내가 지켜야 할 게 여기 있거든”이라며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전해 여심을 흔들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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