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로인 엠마 왓슨(21)이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 대학에 이번 10월에 편입해 영문학 전공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들 지난 4월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브라운 대학을 갑작스럽게 자퇴한 엠마 왓슨이 오는 10월부터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학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운대학에서 지난 3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급생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소문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학업과 다른 일을 하면서 얻는 성취감을 두고 그 사이에서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나는 ‘해리 포터’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 역할을 찾기 위해 전념할 수 있는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학업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왓슨의 편입학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그녀가 브라운대학에서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영화 사이트 시네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11세 때 활동을 쉴 때 100세는 된 것같이 느낀 적도 있었고 너무 어려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주위로부터 지나치게 보호받으면서 또래가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너무 많이 겪었다”며 “수줍음이 많고 자기 비판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배우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 연애 면에선 “남자들로부터 고백을 받은 적이 없어서 이성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됐다. 한 친구는 내가 너무 유명해서 남자들이 무서워 접근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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