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컨벤션 5대 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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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캠핑산업전시회
서울시에서 지난 2010년 한 해동안 총 201건의 컨벤션이 개최되어 서울시가 컨벤션 개최순위 세계 5위를 기록했다.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컨벤션 순위 발표기구인 국제협회연합(UIA, 벨기에 소재)의 ‘2010년 국제컨벤션통계’발표에 따르면, 2010년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 등 총 201건의 컨벤션이 개최되어 2009년(151건, 세계 9위) 대비 4단계나 상승하였고, 한국의 경우는 지난해 세계 11위(347건)에서 세계 8위(464건)으로 3단계 상승했다. 이는 국제기구가 밀집해 있어 전통적으로 컨벤션 경쟁력이 높은 도시인 제네바, 베를린을 제치고 이룬 성과라서 더욱 더 뜻 깊은 결과이다.
발표자료에 의하면 1위부터 4위 도시는 전년도와 변함이 없고, 서울시는 전년대비 33% 성장세를 보여 5위권 안에 드는 도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5월 약 1만 2천명이 참가하여 2,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록한‘세계피부과학회 학술대회’는 2007년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유치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국제행사는 2018년까지 102건, 약 14만명의 고소득 비즈니스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접지출액 4,423억원, 생산유발효과 6,647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행사로는 오는 8월 중화권 금융·보험인들이 참가하는 2011 국제용장 IDA연례회의(5천명), 2012 핵안보정상회의(1만명), 2013 세계치과의사연맹총회(2만명), 2016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6천명), 2016 국제로터리 세계대회(5만명), 2016 국제치과연구학회 총회(1만 2천명) 등이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국제컨벤션시장에서의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하반기에도 MICE산업 육성 강화에 더욱 더 힘쓸 예정이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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