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고용률 증가 속 20 대는 여전히 실업률 높아
지난 5월 고용률은 60.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으나,
실업자는 81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6천명(3.3%)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률이 증가한 반면 실업률이 함께 증가하는 것은 15세이상인구가 4100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7만명이 증가한 데다가 경제활동인구도 2548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만 1천명이 증가했기때문이다.
고용율에서는 남자는 71.2%로 전년동월과 동일하였고, 여자는 49.5%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2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계층에서 상승하였다.
반면, 실업률에서는 남자는 50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천명(-2.0%) 감소했으나, 여자는 3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6천명(13.1%) 증가하였다.
이에따라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계층별 전년동월대비 실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15~19세(-5천명, -28.4%), 30대(-1만8천명, -8.7%), 40대(-1만2천명, -7.7%)에서 하라한 반면 그 이외의 연령계층에서는 증가하였다.
교육정도별 전년동월대비 실업자는 고졸(2만1천명), 대졸이상(1만2천명)에서는 증가하였다.
산업별 취업자의 경우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에서 24만 1천명, 제조업부문에서 10만 1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9만 3천명이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7만 5천명, 건설업 2만 7천명이 감소하였다.
직업별 취업자의 경우는 사무종사직이 24만 2천명, 전문·기술·행정관리자가 13만 8천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가 2만 5천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가 7천명 증가한 반면, 서비스·판매종사자는 5만 6천명이 감소하였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는 임금근로자는 1762만 6천명으로 37만2천명이 증가하였고, 비임금근로자는 703만 5천명으로 1만 7천명이 감소하였다.
한편, 구직자들의 하반기 취업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구직자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비해서는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47.4%로 과반수에 가까웠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23.7%에 그쳤고, 오히려 ‘나빠질것’이라는 응답자가 28.9%로 소폭 많았다.
구직자들은 취업시장이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이 채용규모를 대폭 늘리는 것 보다 중소기업의 성장과 고용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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