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한류,세계가 인정한 한국자동차
가요, 드라마 등 문화 전반이 전세계 한류바람을 일으키는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국산 자동차가 인정받으며 가치를 높이고 있다. 품질과 디자인, 가격 경쟁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독일, 미국, 일본 등 자동차 강대국에 버금가는 자동차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유럽 유명 자동차 전문지인 ‘콰트로루오트(Quattroruote)’는 쌍용의 코란도C 가 성능, 디자인, 안전성, 실내공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점인 별점 5개를 받아 최고의 패밀리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력한 엔진과 순발력, 가속성능 및 탄력성 등에서 안정적인 주행능력이 탁월했다는 평가다.
회원수가 65만명에 달하는 영국 최대 소비자 단체 ‘which’ 역시 현대자동차를 우수한 상품성과 서비스 만족도 면에서 BMW와 도요타를 제치고 ‘2011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 i20, i30가 고객 신뢰도82%, 만족도 84%를 이끌어내며 ‘베스트 바이(buy)’차종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신형 쏘나타 역시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스트래티직비전’에서 발표한 종합가치지수 에서 역대최고점수인 860점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네시스는 준고급 승용차, 투싼ix는 소형SUV 부문 2년 연속 1위의 쾌거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현대 에쿠스가 미국에서 발표한 ‘2011신차품질조사’에서 1위, 아반떼가 준중형 부문 자동차 1위를 차지했고, 기아 모닝이 독일 자동차 권위지 ‘아우토빌트’에서 경차부문 1위, 현대 i10가 2위를 수상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국산 자동차가 최고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다양한 부문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 수상한 코란도C, i30, 모닝, 아반떼MD, 에쿠스, 제네시스 등은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는 대표 차종들이다.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