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누가, 언제, 어떻게, 받아야 하는 이유
건강이란 건강한 사람이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서 지켜나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건강이 어느 정도인가를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확인해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건강검진이다.
최근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MEDICHECK가 밝힌 건강검진의 중요성과 시기, 방법 등에 대한 발표를 메디컬투데이가 인용해 전했다.
◇ 건강검진, 본인에게 적합한 검사항목이 중요
200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암 2위는 뇌혈관질환 3위는 심장질환으로 나타났고 그 외에도 10위안에 당뇨병, 간질환, 고혈압성 질환이 포함돼 있다. 이는 평소 꾸준한 자기관리와 정기검진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들이다.
우리 신체에는 이상이 생기면 바로 신호를 보내오는 장기도 있지만 간, 폐 등과 같이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신호를 보내지 않는 장기들도 많이 있다.
이들 장기들에 대한 상태를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은 건강검진 밖에는 없으며 신체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 후 병원을 찾으면 이미 병이 많이 진전되어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반드시 필요하다.
정확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많은 검사종목, 비싼 건강검진비용 등에 의해 결정할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얼마나 적합한 검사항목으로 구성된 건강검진 프로그램인지가 중요하다.
개인의 유전력 및 가족력, 성별, 연령, 직업, 평소 건강상태, 식생활습관, 복용약 등을 모두 고려하여, 1:1 상담을 통한 맞춤형 건강검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10대 청소년기, 가장 큰 위험요소는 비만
10대는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기로 아이들의 가장 큰 건강위험요소 중 하나는 바로 비만이다.
정기적으로 신체계측 및 빈혈, 당뇨, 고지혈증, 간기능, 간염 등 일반적인 건강체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B형간염 접종 등 건강의 기초가 되는 예방접종을 받고 특히 여성의 경우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20대~30대는 건강에 대해 과신하기 쉬운 연령인 동시에 사회생활이 왕성해지면서 불규칙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체지방이 늘어나게 되고 술·담배·스트레스 등에 노출되면서 몸이 혹사당하는 시기다.
1년 혹은 2년마다 정기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의 발생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하며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검사와 유방암검사를 받도록한다. 만약 결혼을 앞둔 여성이라면 반드시 풍진 예방접종을 하도록 한다.
40~60대는 신체적으로 어떤 증상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지만 바쁜 사회생활 등으로 인해 건강검진을 그냥 넘기기 쉬운 연령층으로 과로사나 심장병, 각종 암, 중풍, 간, 폐질환 등이 주요 사망 원인인 시기다.
1~2년마다 위암검사를 실시하고 대장암 조기발견을 위해 대변검사를 하며, 50세 이후에는 대장내시경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검사와 유방암검사를 실시하며 폐경기 전후 골다공증 예방 및 조기치료를 위한 골밀도 검사를 받도록 한다.
유로저널 웰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