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촌생태마을 운영 활성화로 산촌소득 증대
강원도는 지난 한달간 도내 42개 산촌생태조성마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산촌마을 활력증진을 위한 산촌생태마을 운영 활성화방안을 모색하였다.
금회 실태조사는 도시민 체험수요 증대, 보는것(Seeing)에서 해보는것(Doing)로의 여가문화 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산촌생태 조성 마을의 방문객 감소로 인한 사후관리 부실·방치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009년까지 조성완료한 42개 마을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실태조사 결과 도내 산촌마을은 2009년 실태조사와 비교해 마을당 77백만원이 증가(68% 증가)한 189백만원 수준으로, 2007년부터 생태,관광을 가미한 산촌체험시설에 대한 지원으로 농,임산물 판매수익 외 체험,숙박수익(마을당 43백만원)이 포함된 결과로 풀이되며, 산촌시설물의 운영관리비가 마을당 20백만원 소요되는 점을 감안, 23백만원 가량의 순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되었다.
산촌생태마을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의식조사 결과, 26개 마을이 사업전망이 밝거나 사업확대가 기대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전체마을의 87%가 산촌마을 조성이후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산촌생태마을 운영활성화 방안으로는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추진이후, 마을의 책임분담, 이익분배, 공동자원에 대한 주민간 이견발생, 시설물 운영관리에 따른 공동재원 마련 어려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농산촌의 이농현상, 고령화에 따른 일할 수 있는 인적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어, 도시민의 귀농·귀촌 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인구유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업, 학교 등 자매결연 활성화를 통한 도·농 상생 방안을 모색, 이를 위해 산촌 고유의 체험프로그램 질적변화, 기존프로그램의 리뉴얼 등을 통해 마을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며 기존 보조시설물의 주기적 점검을 통해 타용도전환, 목적외 사용을 방지하여 산촌소득으로 연계될수 있도록 지속 관리, 다른 지역에 비해 동절기가 긴 점과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 ‘겨울’ 테마를 적극 발굴하여, 하절기에 편중되는 체험객을 사계절 분산하여 유치할 수 있도록 동절기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보완한다.
道는 ‘95년부터 산촌개발사업을 추진, 2010년까지 총 50개 산촌생태마을이 조성 완료하었으며, 금년도 26개 마을을 포함, 2013년까지 총 사업비 1,166억원을 투자하여 76개 산촌생태마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