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의 영양은 수퍼푸드 수준
바나나는 인근 마트나 슈퍼에서도 사계절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과일이지만 , 그 속에 담긴 영양만큼은 수퍼푸드라 할 만하다.
바나나에는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으며, 감자 못지않은 칼로리와 단백질이 들어 있고 지방,칼륨, 카로틴, 식물성 섬유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중간크기의 바나나 한개(126 g)를 기준으로 볼 때, 칼로리 110, 탄수화물 29 g, 식이섬유 4 g, 당분 21 g, 단백질 1 g 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각종 성인병에 좋은 칼륨이 무려 450 g 이다.
바나나는 100g당 93kcal로 칼로리가 높고 탄수화물을 포함해 에너지 충전에 안성맞춤이다.
운동중에 쉴 때는 바나나가 좋아
게다가 바나나에는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과격한 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근육경련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어 쉬는 시간 등에 먹는 것이 좋다.바나나 100g당 마그네슘은 33mg으로 우유의 두 배 이상이다.
바나나 속에는 수용성 식물성 섬유의 일종이 펙틴은 점성이 높아 위장 내 음식물의 이동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유도함으로써 체중 감량을 초래할 뿐 아니라 대변의 질량과 부피를 증가시켜 장내 이동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배변을 용이하게 해 변비에도 좋은 효과를 내므로 , 아이들이 변비로 고생할 때 바나나와 우유,달걀을 함께 믹서에 갈아 셰이크로 만들어 먹게 하면 변이 잘 나오게 된다.
한방에서는 바나나가 열을 내려주고 장을 촉촉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고 하여 열로 인한 목의 갈증이나 건조한 장 때문에 변비 중세가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다른 곳에서는 바나나에는 식물 섬유가 많아 변비를 없애주며 물렁살로 되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이 있다.
또한, 바나나에는 비타민 A가 많이 들어있어 다가오는 가을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다.
비타민A는‘항(抗)감염 비타민’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감염성 질환, 바이러스성 질환의 발생률을 낮춰주는 대표적인 면역증강 영양소다. 따라서 가을철 환절기 감기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하루에 한 개의 바나나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바나나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지질, 점액다당류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감기 초기에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날 때 목 안의 염증을 진정시켜 주고, 소모된 체력을 보충시켜준다.
아침거를 때에는 바나나 두개 섭취
특히 아침을 거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바나나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가장 적합한 과일이다. 아침식사 대신 바나나를 챙겨먹는 사람이라면, 적당량으로 2개를 권한다. 바나나 2개는 밥 한 공기와 거의 맞먹는 열량(100g당 87kcal)을 공급해 밤 사이에 소비된 에너지를 공급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다른 과일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많아 잠들어 있던 우리의 뇌가 깨어나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게다가 바나나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적은 양의 섭취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소화가 잘 돼 아침밥을 거르는 사람들에게 좋다.
뇌졸중과 고혈압 예방에 효과!
최근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에 바나나 3개를 먹으면 뇌줄중 발병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에서 발표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바나나 1개에는 500mg 상당의 칼륨이 들어 있어, 바나나 3개를 먹으면 칼륨이 뇌 주변의 혈액응고 현상을 21%나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륨은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1개에는 사과의 3배, 우유 1컴의 2배에 달하는 칼륨이 들어있는데, 칼륨은 고혈압의 원인 중 하나인 나트륨의 체외 배출을 도와 혈중 나트륨 농도를 낮춰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매일 바나나를 섭취한다면, 고혈압과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다.
유로저널 웰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