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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1.10.21 04:13
‘선거의 여왕’박근혜,'10·26 재보선 출격 득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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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여왕’박근혜,'10·26 재보선 출격 득과 실'
전 대표가 10월 26일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친박 의원들 상당수는 선거에서 패할 경우 자칫 ‘박근혜 대세론’에 금이 갈 수 있어 이번 선거 지원을 대선과 연결시키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있는 야권 역시 문재인,손학규,안철수 등 유력 차기 주자들이 총출동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보궐선거는 사실상 대선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야권 통합후보인 박원순 변호사를 도울 경우 서울시장 선거는 ‘나경원-박원순’이 아닌 ‘박근혜-안철수’의 싸움으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세론’이 위협받자 대권전략을 수정한 것 해석된다. 지난 10월 3일 열린 야권 통합후보 국민참여경선에서 예상 밖 흥행을 기록하며 박원순 변호사가 단일화되자, 박 전대표 참모진들은 선거 승패에 관계없이 이번 보궐선거를 외면할 경우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당의 어려움을 모른 척했다는 비난과 함께,당내 입지가 약화되는 것은 물론 박 전 대표 최대 지지기반인 보수층이 이탈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선거 참여를 적극 권장했다. 접어들었다는 점에도 주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안 원장은 공식적인 입장은 표명하지 않고 있지만 선거 중반 이후 박 변호사를 지원사격할 것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라면서 “안 원장의 급부상으로 당황한 박 전 대표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안 원장이 아무리 지지율이 높더라도 선거는 박 전 대표 주특기 아닌가”라고 말했다. 적어도 선거에서만큼은 박 전 대표의 ‘노하우’가 안 원장의 ‘인기’를 누를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이다. ‘역전’시키기는 힘들다면서“상황을 오판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오히려 ‘불패신화’를 자랑하던 박 전 대표의 명성에 금이 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이기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지더라도 그 타격은 적고 오히려 여권에서 박 전 대표의 위상은 공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앞서고 있다.반면,‘안철수-박원순’조합이 실제로 만들어져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박 전 대표도 입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향후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따라 내년 총선과 대선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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