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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1.10.26 03:02
20~30대 성인, A형 B형 간염,파상풍,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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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성인, A형 B형 간염,파상풍,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필요 해당하는 217명이 A형 간염 항체를 갖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40대 이상은 성장기에 자연 감염 및 자연 치유되어 90% 이상이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고 소아 필수예방접종이 아니라 A형 간염백신을 접종 받지 못한 20~30대들은 항체 보유율이 매우 낮은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A형 간염 중등도 위험국’으로 분류되어 있다.
된다. 이 시기에 감염되면 대부분 급성 양상을 보이다가 3~4개월 후 완치되지만, 초기에 감기로 오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합병증으로 한 달 이상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생명을 잃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A형 간염은 B·C형과 달리 혈액이 아닌 음식이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데, 오염된 어패류나 물, 인분에 오염된 과일·채소나 불결한 위생상태에 노출 등이 전염원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성인 백신으로 B형 간염, 파상풍-디프테리아,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HPV) 등이 있다. B형 간염은 항원검사 체크 후 항원 양성이면 정기적인 검진 및 상담을 받고, 항원과 항체가 음성이면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등산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학생이라면 20대부터 성인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신도 10년에 한 번씩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 접종권고 대상이라지만, 자궁경부암 예방효과를 위해 20~30대는 성경험과 관계없이 가급적 빨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 A형 간염, 파상풍, HPV 백신 등 성인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노원 에비뉴여성의원의 조병구 원장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여성의 80%가 일생 중 한 번 이상 감염될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지만, 면역력에 따라 자궁경부 세포변형을 일으켜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고, 점차 자궁경부암 발병 연령이 내려오고 있어 젊다고 방심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가급적 빨리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해 주면 자궁경부암의 전단계인 상피세포이형성증이나 상피내암도 예방할 수 있어 예방효과 및 경제적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6개월간 3차 접종을 마치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16형, 18형 및 10여종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에 대한 교차 면역효과를 얻을 수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현재보다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을 90% 이상 낮출 수 있게 된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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