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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1.11.02 00:37
삼성,'2011 한국 프로야구 양대 시리즈'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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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2011 한국 프로야구 양대 시리즈' 독차지
한국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은 2011년에는 삼성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모두 독차지했다. 류중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삼성 라이온즈는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지난 시즌 챔피언 SK 와이번스를 4승1패로 제압하고 2006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주축선수들의 줄부상에 신음하고 사령탑 교체 등 자중지란에 빠진 KIA를 밀어내고 결국 9월27일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도 확보했다. 뒷문을 완벽하게 걸어 잠근 '수호신' 오승환을 중심으로 마운드와 철벽 수비을 구축했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등으로 한계점에 이르면서 주저앉았지만 '가을야구'를 통해 저력을 드러내 보이며 자존심을 지켰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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