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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1.11.02 00:44
영정 속 미소로 돌아온 '박영석 원정대'
조회 수 3592 추천 수 0 댓글 0
영정 속 미소로 돌아온 '박영석 원정대'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스시 전재>
이름을 올렸던 박영석 대장. 19일 안나푸르나에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났던 故 박영석 대장,故 신동민 대원, 故 강기석 대원이 결국 영정 속 사진이 되어서야 고국 땅을 밟아 주위를 슬픔에 잠기게 했다. 중단했고, "두 번 하강 남았다"는 교신을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추정되는 남벽 밑 크레바스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라며 "갖가지 위험을 무릎쓰고 크레바스 바닥 (깊이 40m)까지 구조대원들이 직접 내려가 수색을 펼쳤으나 박영석 대장 일행의 행보를 찾는데는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박영석 대장 원정대의 위령제가 10월30일 현지 베이스캠프에서 열렸다. 이번 사고로 실종된 신동민, 강기석 대원, 박영석 대장(왼쪽부터)가 2009년 에베레스트 남서벽 코리안루트를 개척에 성공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후 그는 더이상 탐험활동을 하지 않으려니 예상됐다. 그러나 2006년 봄 에베레스트 횡단등반에 성공하고, 2007년 초 베링해협 횡단에 나서는가 하면 이후 지난 5월 20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코리안 루트를 뚫었다. 이제 그의 목표는 더 커졌다. 히말라야 14개 거봉에 코리안 루트를 내는 것이다. 박영석은 "탐험 없는 세상은 존재의 의미도 없다"고 말한다. 개척하고자 등반을 시도하던 중 사고를 겪었다. 세계 산악계에 처음 있는 일로 세계 산악인들도 많은 위로와 격려를 해줬다"고 '박영석 원정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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