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D 매핑 기술 통해 남산 서울타워
영상쇼 제작 완료
서울의 아름다운 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서울 시민에게 상징적인 장소인 남산
서울타워에 11월 16일부터 색다른 볼거리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대표적 관광명소인 남산 서울타워를 찾는 시민들에게 인상 깊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존의 평면적인 영상조명을 생동감이 살아있고, 감동의 스토리가 녹아있는
‘3D Projection Mapping 영상쇼’ 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남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전달을 위해 자연과 역사,
문화가 담긴 8가지 테마의 작품을 영상조명을 통해 연출해왔다.
이번 영상쇼는 기존에 평면적으로 운영되고 단편적인 8개 테마 영상을 3D 기술을
새롭게 도입해 보다 입체적이며 다채로운 스토리 16개 테마의 구성으로 재구성 한
것이다.
시는 연간 평균 1,17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남산을 찾고 있는 만큼 이번 영상쇼
제작이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부터 10월말까지 제작한 ‘3D Projection Mapping 영상쇼’는 최신 영상
기술인 3D를 이용해 남산 서울타워에 빛을 쏘아 영상을 연출하는 것이다.
영상쇼의 주요 내용은 ‘남산의 혼 비상하다’를 주제로 한국과 남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소재들을 통해 기승전결에 따른 16가지 에피소드로 구성·연출했다.
특히 이번 영상쇼는 전통을 상징하는 대고의 북소리, 단청·주작과 같은 한국적인 볼거리와
함께 역동적인 비보이들의 군무가 펼쳐지는 등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상쇼는 11월16일(수)부터 시작해 동절기(11월1일~2월31일) 기간 매일 저녁 7~9시까지
매시 정각에 5분간 3회 연출되고, 봄·가을(3-5월, 8-10월)에는 저녁 8~10시, 하절기
(6,7월)에는 저녁 9~11시까지 매시정각 3회 연출된다.
이에 더해 하절기에는 팔각 광장에 서울성곽복원 조명연출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경서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공공디자인과장은 “이번 남산 서울타워의 변신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미디어아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흥미와 감동을
주어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