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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1.12.20 01:51
호날두는 리그 득점왕, 메시는 공식 경기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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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리그 득점왕, 메시는 공식 경기 득점왕 올 시즌 다섯번 째 해트트릭 호날두 활약에 레알은 프리메라리가 리그 선두, 바르사는 메시 2 골에 클럽올드컵 정상에 올라 21세기의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라이벌들을 모두 격침시키고 다시 득점왕에 오르면서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도 18일 일본 요코하마 니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대회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이날 리오넬 메시의 2골에 힘입어 브라질 '신의 손'으로 불리는 골키퍼 네이마르가 이끄는 산투스(브라질)를 4-0으로 완파하고, 2009년 대회에 이어 이번 2011년 대회도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최초 두 번 이상 우승을 기록한 클럽으로 등극했다. 전반 초반부터 메시는 펄펄 날면서 전반 12분 중원에서 부터의 환상적 드리블로 결정적 슛팅을 날린 것을 시작으로 계속해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주도하며 산투스 골문을 노렸고 선제골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전반 17분에 사비의 패스를 이어받은 메시는 산투스 골키퍼를 바라보며 칩 슛을 시도해 선제골을 성공시켰고,후반 37분에는 개인기로 페널티지역에서 만든 일대일 찬스에서 골키퍼의 태클을 가볍게 넘어서며 산투스 골문을 손쉽게 갈라 이날 팀의 네번째 골을 성공시켜 4-0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 경력에 20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16차례 결승전에서 17골을 몰아치며 결정적인 순간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고, 13개 대회에서 12개 대회 우승을 이루며 결승전의 사나이로 활약했다. 유일한 결승전 패배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레이 결승전이었다. 한편, 호날두가 올시즌 5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가17일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서 세비야에 6-2로 대승을 거두면서 13승1무2패(승점 40점)를 기록해 바르셀로나(승점 37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뛰어 올랐다. 특히 이날 1위 탈환의 중심에는 세계최고의 몸값 호날두의 맹활약이 있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한 호날두는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과 함께 맹활약으로 전반 10분 디마리아의 패스를 이어 받아 정확한 슛팅을 통해 선제골을 올린 데이어 전반 41분 이경기 3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들어서도 호날두는 수적 열세에 몰린 팀을 위해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40분에 호날두가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올시즌 20골을 기록하며 현재 리그에서 17골을 기록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메시 역시 클럽월드컵 무대에서 2골을 기록해 올 시즌 공식 경기 28호골을 넣어 25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보다 많다. 두 선수의 득점왕 경쟁은 매 경기마다 엎치락뒷치락하고 있어, 시즌이 마감되어야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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