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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8.04.11 06:55
4·9총선,무소속 당선자 25 명중 순수는 단 3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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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무소속 당선자 25 명중 순수는 단 3 명 지난 17대 총선에서 불과 2명의 무소속 후보가 원내진입에 성공했던 반면 이번 18대에서는 무려 25명이 당선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4·9총선에선 전국적으로 무소속 바람이 거세면서,전국에서 총 25명이 당선되었으나,이들 중 어느 정당 문도 두드리지 않고 처음부터 무당적을 택한 '순수 무소속'은 최욱철(강릉) 최연희(동해·삼척) 김광림(안동) 당선자 등 세 사람뿐인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일보 여기자 성회롱 사건으로 사퇴했던 최연희 당선자는 2년 전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이번에는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결국 한나라당으로 돌아갈 사람이라고 생각 한다면 불과 두 명밖에 없다. 나머지 22명은 한나라당, 통합민주당 등 기성 정당의 문을 두드렸다 실패해 차선책으로 무소속으로 나선 '타의반(他意半) 자의반(自意半) 무소속'이다. 이들 중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親朴)계 인사들이 11명으로 가장 많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으려다 실패했지만 친박과는 상관없는 사람이 4명이다. 나머지 7명은 민주당 입당 또는 공천을 희망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했던 호남·충청권 당선자들이다. 친박(親朴·친 박근혜)계 당선자들은 당선 발표가 있자마자 당외 친박 인사들의 복당문제를 제기, 지도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친박 좌장 김무성 의원은 “총선 민심은 잘못된 공천에 대한 심판”이라며 “잘못된 공천에 따라 벌어진 일들이 원상회복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천 과정에서 피해자였다가 총선의 최대 승자가 되는 반전을 만들어낸 박 전 대표도“한나라당이 선거 표심에서 나타난 국민 뜻을 잘 읽고 반영해 당을 잘 운영해야 한다. 당이 국민 인기를 잃어가는 것 같은데 하루 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론적 말이지만‘힘’을 증명한 당의 대주주로서 친 이명박계의 권력 독점 시도와 공천 분란 등에 대해 일침을 놓은 것으로도 읽혔다. 유로저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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