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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8.08.12 00:29
김대중 전대통령,‘잃어버린 10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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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은 10일 새 정부가 김 전 대통령의‘국민의 정부’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참여정부’에 대해 좌파정권이 지배한 잃어버린 10년’으로 깎아내린 데 대해“좌파라고 하는 것은‘빨갱이’란 말 아니냐”면서“그렇게 몰아가면 독재밖에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여야는) 서로 협력하고 정권을 주고 받은 것을 자연스럽게 하는 방향으로 해야지 (상대방을) 좌파로 몰아붙이면서 야당을 모함하거나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모함하려는 것은 그분들 스스로 비극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새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공산국가에 대해 공격과 압박만 해서 성공한 사례는 없다”면서 “햇볕정책만이 공산주의를 평화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이라며 포용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망원경적인 원칙과 세부적인 문제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전제한 뒤 “금강산 문제는 그 문제에 국한시켜 해결해 나가야한다."고 충고했다. 유로저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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