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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5.12 22:43
민주, 정체성.노선 갈등 DY 복당 싸고 재점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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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정체성과 노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4·29 재보선 이후 당내에서 제기되는 '호남 차별론'과 정동영 의원의 복당 문제가 논쟁의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원내대표 경선과 '뉴민주당 플랜' 발표를 앞두고 노선 갈등도 증폭되는 양상이다. 재보선 호남 참패를 두고 당내 비주류 진영은 지도부와 주류가 전국정당화의 명분만 내세워 당의 뿌리인 호남지역을 역차별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전했다. 이들은 '정동영 배제론'도 호남 색깔 지우기 차원이었다며 정 의원의 복당을 요구하고 있다. 비주류연합체 민주연대는 6일 회의를 갖고 "재보선에서 지도부가 전국정당화의 명분을 지나치게 내세워 호남 민심이 이탈했다"고 비판했다. 민주연대 우원식 대변인은 "전주 시민의 무소속 선택을 퇴행적 지역주의로 폄하해선 안되며, 복당 불허를 전국정당으로 가는 길로 인식해선 안 된다"고 재차 주장했다. 구 민주계 인사인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도 이날 "지도부는 호남 공천 실패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류측 핵심 인사는 "정 의원의 공천 배제는 지역정당으로 주저앉지 않으려는 의지의 표현이다."라고 일축했다. 정 대표가 추진하는 '뉴민주당 플랜'도 주류와 비주류 간 노선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플랜 초안은 '중도개혁' 노선을 '새로운 진보'로 바꾸고, 경제 노선에 보수적 개념인 '성장'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이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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