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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5.25 23:08
윤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정책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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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정책 기조 유지” 이 대통령,“지금이 구조조정과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강조 취임 100일을 맞이해 19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존 경기부양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경기가 충분히 회복되고 긴축 정책으로 전환하는 적절한 시점을 잡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아직 봄 소식을 전하긴 이르지만 내년엔 우리 경제가 따스한 봄을 누리지 않을까 하는 희망 섞인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일희일비하지 말고 국민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윤 장관은 부동산 시장도 일부 지역에서는 과열의 우려가 있지만 아직 정책상 의미를 가질만한 시급한 자산시장의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의 확장적 정책 기조도 바꿀 시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1930년대 대공황 때나 일본 장기불황의 사례를 들며 경기회복 신호가 충분히 감지되기 전 긴축 정책에 돌입했다가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기업구조조정에 대해서는 게을리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하면서도 10년 전 외환위기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국민들 뇌리에는 외환위기 당시 갑작스럽고 광범위한 구조조정이 무의식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되 채권금융기관 중심으로 큰 소리내지 않고 정밀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KBS 라디오 등을 통해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냉정하고 신중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지금이 구조조정과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지금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사회 곳곳의 비효율과 거품을 제거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이 저의 분명한 믿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 위기의 고통 속에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진행하는 일본이나 신기술에 투자하는 다른 선진국을 생각하면 우리는 잠시도 안주할 수 없다”며 “정부는 구조조정과 함께 공공부문의 효율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머지않아 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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