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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8.02.12 07:35
이란,핵문제 등 서구사회에 양보 절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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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국제사회의 핵개발 중단 요구에도 불구하고, 국제 사회의 핵 제재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핵 개발 가속화를 위해 최근 새 기종의 원심분리기를 또다시 시험 가동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은 중부 나탄즈 지하에서 지난 1월 중순부터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고성능 원심분리기 10여 개를 기계적으로 시험 가동해 온 것으로 알려지는 등 실제로 우라늄 농축 작업이 이뤄졌는지의 여부는 불투명하다. 새 기종의 원심분리기는 1970년대 독일이 개발한 기종을 바탕으로 이란이 설치한 3000기의 원심분리기 보다 우라늄 농축 기능이 약 2.5배 높고,원심분리기의 회전통 역시 고속 회전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과거 알루미늄 합금 대신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등 핵 개발에 대한 야심을 더욱 내비치고 있다. 한편,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11일 "서구 국가들이 하는 것이라곤 서류를 만지작거리고 프로파갠다를 하는 것 뿐"이라며 제3차 유엔 제재결의안 추진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핵 문제와 관련해 서구에게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인신문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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