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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8.09.10 00:53
허리케인 아이크,쿠바와 아이티 초토화 후 미국 접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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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크,쿠바와 아이티 초토화 후 미국 접근중 쿠바와 아이티를 강타한 허리케인 구스타브와 열대성 폭풍 해나에 이어 아이티를 통과하면서 최소 61명의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 낸 허리케인 아이크가 또다시 접근하면서 미국 남동부와 카리브해 국가들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쿠바 당국은 주민 100만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수도 아바나에서는 학교 수업과 관공서 업무가 중단됐다.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허리케인 아이크가 카리브해의 터크스케이커스 제도를 강타한 뒤 위험등급 5단계 중 두번째에 해당하는 4급으로 발달하면서 시속 215㎞로, 바하마 제도 남쪽끝 그레이트 이나구아섬 인근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미 하리케인 구스타브로 80여명의 사망자를 낸 쿠바 동부에 이어 지난 6일 하리케인 해나가 강타한 아이티에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도 529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니세프는 최근 몰아닥친 폭풍 때문에 카리브해 국가에만 어린이 30만명을 포함해 이재민 65만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고나이브는 지난 2004년에는 허리케인 잔느로 3000여 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던 곳이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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