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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9.01.21 02:46
여학생 교육 반대 탈레반 학교5곳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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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여성교육’테러가 파키스탄-아프간 일대에 잇따르고 있다. 파키스탄 북서부의 탈레반 무장세력이 여성에 대한 교육에 특히 반대하면서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등교하던 여학생들에게 염산을 뿌리는 테러에 이어 19일 이 지역 학교 5곳을 폭파했다. 알자지라 방송을 인용한 경향신뮨에 따르면 탈레반 무장세력은 지난달 파키스탄 북서변경주와 스와트밸리의 모든 여학교에 대해 15일까지 폐쇄하라는 경고를 지방정부에 통보했으나,파키스탄 정부가 18일 학생들의 안전 보장 약속과 함께 이 지역 학교 운영을 계속하겠다고 발표하자 불과 몇 시간 만에 본보기로 스와트밸리의 학교 5곳을 폭파한 것이다. 셰르 아프잘 파키스탄 교육부 장관은“2007년 보안군이 이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탈레반에서 모두 173개 학교를 강제 폐쇄하거나 파괴했으며, 이 중 105곳은 여학교였다”고 말했다. 테러 위협으로 그동안 이 지역 학생 5만5000명이 피해를 입었다. 탈레반 측은 종교적 이유에서 여성 교육을 반대할 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 자체가 파키스탄 정부의 힘을 키워주는 것이라며 학교 폐쇄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자신들의 경고를 무시할 경우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지역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유로저널 국제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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