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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9.10.13 23:41
佛 “알카에다 좌약폭탄 대책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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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카미카제라고 불리는 이슬람계 테러리스트들이 좌약처럼 몸에 밀어넣은 후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자폭테러공격을 하고 있어 정보 당국이 긴장했다. 프랑스정보당국의 보고서를 인용한 서울신문 보도에 의하면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이 폭탄은 현재 공공기관이나 공항 등에 설치돼 있는 감지기로는 탐색되지 않아 일단 몸에 밀어넣은 후에는 자유롭게 비행기도 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 8월 28일 사우디 아라비아 대(對)테러대책을 총괄하고 있는 왕자가 항구도시 제다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자살공격을 받은 경우도 테러리스트가 ‘좌약 폭탄’을 몸 속에 밀어 놓고 검문을 통과해 사무실에 들어간 후 휴대전화로 폭탄을 터뜨려 자폭했다고 밝혔다. 이를 예방하는 유일한 수단은 X레이 촬영이지만 프랑스 현지 언론은 “공공기관이나 공항에 X레이 촬영기를 설치하려면 엄청난 돈이 들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데다 건강이 안 좋아 X레이 촬영을 할 수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검문검사에 곤란한 점이 많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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