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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8.05.06 05:16
김두현‘데뷔골’,소속팀은 EPL 직행
조회 수 1961 추천 수 0 댓글 0
김두현이 4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2007-08 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과 퀸스파크레인저스의 경기에서 후반 7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려 잉글랜드 무대 7경기 만에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웨스트브롬위치는 후반 30분 팀동료 칼 호프켄스가 프리킥 찬스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켜 챔피언십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자축했다.김두현의 소속팀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은 이 날 리그 최종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23승 12무 11패(승점 81점)을 기록,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했다. 더불어 내년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직행티켓도 함께 거머쥐었다. 김두현으로서는 자신의 첫골 기쁨에 팀이 프리미어리그(1부)로 승격하는 겹경사를 맞은 셈이다. '6개월 임대 뒤 완전계약'이라는 조건으로 웨스트브롬에 입단했던 김두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다. 김두현은 다음 시즌도 웨스트브롬에서 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김두현이 리그 우승컵을 든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공교롭게도 그는 팀을 옮길 때마다 우승컵을 들었다. 세 번 모두 다른 팀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01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4년 수원의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한 축을 담당했다. 2005년 여름 성남으로 팀을 옮긴 김두현은 이듬해인 2006년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33경기 출전 8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그 해 성남은 K리그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MVP는 역시 김두현이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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