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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2.02.15 02:00
현대·기아차, 美서 최고 품질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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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서 최고 품질경쟁력 입증 켈리블루북 社 보유비용 평가 4개 부문 수상 현대·기아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최고의 내구품질을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美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社가 8일 발표한 ‘2012 총 보유비용 평가’에서 기아차가 일반브랜드 부문 1위를, 기아차 ‘쏘울’, 현대차 ‘쏘나타’ 및 ‘싼타페’가 각각 차급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총 보유비용 평가는 감가상각, 예상 연료비, 보험료 및 수리비 등 7개 항목에 대해 차량보유 기간 5년 동안 들어가는 총 비용을 조사한 것으로, 켈리블루북社의 평가 결과는 완성차 업체들의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아차는 두드러진 품질향상, 뛰어난 연비 및 경쟁력 있는 가격 등으로 타 브랜드에 비해 보유비용이 가장 적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너럴 모터스(GM), 도요타 등 경쟁 업체들을 제치고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켈리블루북社 관계자는 “기아차는 주요 전략 차종인 쏘울, K5, 스포티지 등이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이번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역동적인 디자인과 함께 최고 품질까지 인정받으며 현재 가장 주목 받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또한 차급별 평가에서도 기아차의 쏘울이 준중형부문 1위를, 현대차의 쏘나타 및 싼타페가 중형 차급과 CUV 차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쏘울은 개성 있는 디자인과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102,267대를 판매한 데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올해에도 높은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쏘나타는 미국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 차급에서 도요타 캠리 등 경쟁 차종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품질 신뢰도를 높였으며, 싼타페 또한 CUV 차급에서 1위로 선정되며 높은 내구품질을 입증했다. 이러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에도 제이디파워社가 발표한 재구매율 조사에서 현대차 62%, 기아차 59%로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미국시장에서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현대차 아반떼가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 ‘오토 모티브 리스 가이드社’의 잔존가치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투싼ix가 켈리블루북社의 ‘톱 10 최우수 잔존가치상’에 선정되는 등 상품경쟁력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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