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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9.01 22:41
‘미운 오리’ 미셸 위, 새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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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천재 골퍼 미셸 위(20)가 정교한 아이언샷-퍼트로 24일 끝난 미국과 유럽의 여자프로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美 3연속 우승을 견인하면서 모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미국 일리노이 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 팜스골프장에서 열린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그는 헬렌 알프레드손(44·스웨덴)을 1홀 차로 눌렀다. 미국은 미셸 위가 팀 내 최다인 승점 3.5점(3승 1무)을 보탠 덕분에 유럽을 16-12로 꺾었다. 또한, 미셸 위와 함께 ‘명랑 소녀’ 크리스티나 김(25)도 특유의 쇼맨십을 곁들이며 승점 3점을 보탰다. 힘을 합친 ‘코리안 시스터스’의 활약은 미국 타이틀 방어의 원동력이었다. 미셸 위는 14세 때인 2003년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1승을 거두면서, 2005년 수천만 달러의 스폰서 계약을 하며 프로로 전향했던 그는 우승과는 인연이 없이 오히려 성 대결에 기웃거리고 부상과 슬럼프에 허덕이면서 비난 여론에 시달릴 때가 많았다. 하지만 솔하임컵에서 미셸 위는 폭발적인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 샷과 함께 약점으로 지적된 퍼트도 개선됐다. AP통신은 “미셸 위가 진짜 뭔가 보여줬다. 팬들이 ‘위(Wheee)’를 연호했다”고 보도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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