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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2.03.07 03:57
2011년 성인 6명중 1명 정신건강문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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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성인 6명중 1명 정신건강문제 경험 정신질환자 중 15.3%만이 의사나 기타 정신전문가에게 의논하거나 치료 경험 전체 인구의 27.6%가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가 2001년, 2006년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서울의대(책임연구자 조맹제 교수) 등 14개 기관이 합동으로 전국 만 18~74세 성인 6,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5개 주요정신질환의 유병률, 의료서비스 이용실태 등에 관한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에서 전체 인구의 27.6%가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결과 25개 정신질환 일년유병률은 16.0%(男16.2%, 女15.8%), 알코올·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하면 최근 1년 간 한 번 이상 정신질환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이 10.2%(男6.1%, 女14.3%)로 2006년 8.30%대비 2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정신질환에서 지금까지 평생동안 한 번 이상 정신질환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인 평생유병률은 27.6%(男31.7%, 女23.4%), 알코올·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하면 14.4%(男9.2%, 女19.5%)로 성인 6명 중 1명 꼴이며 2006년 12.6% 대비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思考 및 시도 성인의 15.6%는 평생 한 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며, 3.3%는 자살을 계획하고, 3.2%는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사이에는 성인의 3.7%가 한 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고, 0.7%가 자살을 계획하며, 0.3%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간 자살시도를 한 사람은 10만 8천명으로 추산된다. 자살생각을 한 경우의 57.0%, 자살계획을 한 경우의 73.7%, 자살시도를 한 경우의 75.3%에서 1개 이상의 정신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분장애> 성인 여성 10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우울증 등을 포함한 기분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주요우울장애), 기분부전증, 조울증기분장애를 포함한 평생유병률은 전체 7.5%(男 4.8%, 女 10.1%)로 나타났고, 특히 우울증의 평생유병률은 전체 6.7%(男 4.3%, 女 9.1%)로 나타났다. 기분장애의 대표질환인 우울증(주요우울증)은 2001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남녀 모두에서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평생유병률은 2006년 5.6%에서 2011년 6.7%(19.6% 증가), 일년유병률은 2006년 2.5%에서 2011년 3.0%(20% 증가)로 나타났다. <불안장애> 사회공포증, 강박증, 공황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불안장애도 남녀 모두에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평생유병률은 2006년 6.9%에서 2011년 8.7%(26.1% 증가), 일년유병률은 2006년 5.0%에서 2011년 6.8%(36% 증가)로 나타났다. 최근 일 년 간 불안장애를 경험한 사람은 245만 명으로 추산된다. <알코올 사용장애> 성인 남성 5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病的 음주 즉 알코올 의존, 알코올 남용 등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적 음주의 평생유병률은 전체 13.4%(男 20.7%, 女 6.1%), 일년유병률은 전체 4.3%(男 6.6%, 女 2.1%)로 나타났다. <니코틴 사용장애> 성인 남성의 12.7%는 평생 한 번 이상 니코틴 의존, 니코틴 금단 등 니코틴 중독(니코틴 사용장애)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 중독의 평생유병률은 전체 7.2%(男 12.7%, 女 1.7%), 일년유병률은 전체 4.0%(男 7.0%, 女 0.9%)로 나타났다. <도박·인터넷 중독> 병적인 도박 중독의 유병률은 1.0%, 병적 도박 고위험군의 유병률은 2.3%로, 성인의 3.3%에서 문제성 도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중독은 도박으로 인해 자신·타인에게 해를 끼치면서 도박을 반복하고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을 뜻한다. 일반 성인의 1.0%가 인터넷 중독으로 인해 심각한 지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18~29세에서는 인터넷 중독 유병률이 1.9%로 나타났다. 인터넷 중독 : 인터넷 사용이 지나쳐 일상생활, 학교생활 등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으나 스스로 사용을 조절할 수 없는 상태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실태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실태는 정신질환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 중 15.3%만이 정신과 의사, 비정신과 의사, 기타 정신전문가에게 정신건강문제를 의논하거나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수준은 2006년 11.4%에서 2011년 15.3%(34.2% 증가)로 증가하였으나, 이는 선진국의 경우 최근 12개월 동안 한 번 이상 정신건강문제를 의논한 비율에 불과해 미국(39.2%), 호주(34.9%) 등 선진국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맹제 서울대 정신건강과 교수는 "치열한 경쟁,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이 증가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하지만 국내에서는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편견의 벽이 너무 높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치료를 받으러 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최소화하고 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임종규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정신질환자들이 단순히 병력만으로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관련 제도와 용어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대부분의 정신질환이 18~20세 전후에 최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질환을 조기 발견해 전문가들이 치료에 나설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따른 정신건강검진체계'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종합대책은 오는 4월께 세부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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