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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2.03.07 04:00
지난 해 귀농귀촌 가구 사상 최고인 10,503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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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귀농귀촌 가구 사상 최고인 10,503가구 지난 1년간 도시지역에서 농어촌지역(읍.면)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를 최종 집계한 결과 10,503호(23,415명, 가구당 2.2명)에 달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발표 자료에의하면 시도별로는 강원도(2,167가구)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전남도(1,802가구), 경남도(1,760가구), 경북도(1,755가구) 순이다. 2010년과 비교해 증가율은 강원도가 595%로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고, 이어 경남 229%, 전남 135% 증가했다. 또한 연령별로는 50대가 33.7%, 40대가 25.5%를 차지하여 4~50대의 베이비붐 세대 귀농.귀촌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생산 활동이 가능한 50대 이하의 귀농.귀촌이 전체의 7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귀농귀촌 가구 수의 경우 2001년 880가구에 불과했으며, 2005년 1,240가구, 2010년에는 4,067가구에 이어 2011년에는 10년전의 12 배이상 증가한 10,503 가구수를 기록했다. 특히, 2011년 조사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농어촌 이주경향이 상이하게 나타난 점이다. 농지면적 등 농업여건이 좋은 전남도의 경우 이번 조사 가구의 84.4%가 농업 종사를 위해 이주했으며, 수도권 인접 등으로 전원 생활 여건이 좋은 강원도의 경우 조사 가구의 70.3%가 귀촌 인구로 나타났다. 귀농인 주작목 비율은 경종 52.7%, 과수 17.0%, 원예 13.1%, 축산 6.3%, 기타 10.9% 를 기록했다. 귀농인들의 귀농전 직업은 자영업 27.5%, 사무직 19.3%, 생산직 8.8% 등이었으며, 주부 5.6%, 무직 5.6%, 건축 3.6%, 영업 3.3%, 공무원 3.1%, 학생 0.3%, 기타 22.9%로 나타났다. 앞으로 정부는 귀농.귀촌을 농식품 산업 성장.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원동력 확보 차원에서 접근할 예정이다. 은퇴예정 베이비붐 세대 등 도시민 고용창출의 대안이 되며, 농식품 산업 측면에서는 도시민의 여러 산업 경험이 농산업에 접목되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귀농귀촌은 우리의 농어업을 살리고 국민에게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여, 도시와 농어촌이 모두 상생하게 하는 효과를 나타내리라 기대된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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