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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2.07.31 10:22
엔화 폭락으로 일본, 한국보다 가난해져(7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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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2040년 전망치
엔화 폭락으로 일본, 한국보다 가난해져
일본 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조만간 한국에 역전당하고 미국의 절반 수준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재차 발표 되었다.
2040년 전망치 노구치 유키오 히토쓰바시대학 교수가 일본 경제잡지 도요게이자이에 기고한 24일자 기고문에서 "10년 전인 2012년만 해도 일본의 1인당 GDP는 한국보다 약 2배였던 일본의 1인당 GDP가 한국보다 낮아지고, 미국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라며 "일본인들이 가난해졌고 일본의 산업은 약해졌다"고 전했다. 엔화 가치는 연초만 해도 1달러=115엔 정도였지만, 7월 14일엔 139엔까지 올랐고, 7월 24일 현재 136.54엔을 기록하고 있다.다. 노구치 교수 기고문에 따르면 1달러 당 엔화 가치가 140엔까지 치솟을 경우 한국의 1인당 GDP가 일본 1인당 GDP를 앞선다. 7월 14일 기준으로 한국 1달러=1316.35원을 대입한 1인당 GDP는 3만1902달러다. 반면 일본은 1달러=139엔으로 봤을 때, 3만2010달러로 한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이어 노구치 교수는 임금 수준에서도 몇 년전부터 한일 역전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2021년의 국가별 임금(자국 통화 기준)은 일본이 444만엔, 한국이 4254만원, 미국이 8만4737달러인데, 달러로 환산하면 일본은 3만1714달러(1달러=140엔 기준)인데, 한국은 3만2316달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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