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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2.08.24 14:31
한국 조선업, 7월 압도적 수주경쟁력으로 세계 1위 이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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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 7월 압도적 수주경쟁력으로 세계 1위 이어나가 -전세계 LNG운반선 전량 수주, 친환경선박 81% 점유 - 한국 조선업계가 2022년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중 55%를 수주하며,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계 1위 수주실적을 유지해 나갔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7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총 72척, 211만CGT(53억불)의 선박이 발주되었다. 이들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선 17척(전량 8천TEU 이하 중소형), 탱커 16척, LNG운반선 12척(전량 대형), 벌커 11척, 기타 16척 등이었다. 전체 발주량 중 한국 주력선종인 고부가·친환경선박의 비중이 높아 49%(103/211만CGT)를 차지했고, 친환경선 비중은 60%(127/211만CGT)였다. 특히, LNG운반선의 경우 7월에 총 12척이 발주되면서 올해 누적(1~7월) 으로 총 101척의 발주 척수를 기록하였고, 이로써 하반기 추가 발주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이미 역대 최고 발주량을 기록하였다. 7월에 한국은 총 19척, 116만CGT(30억불)을 수주하여 수주량 기준으로는 55%, 수주금액 기준으로는 57%를 점유하며 세계 1위를 달성하였다. 고부가치 선박은 7월에 12척이 발조된 가운 데 한국이 전체 12척(103만CGT)을 모두 수주했고,친환경 선박(LNG, 메탄올 등 대체연료 사용)은 25척(127만CGT)이 발주되어 그 중 한국이 12척(103만CGT,용량으로 전체 81%), 중국이 8척(21만CGT,용량으로 17%)를 수주했다. 7월에는 대형 컨테이너선, 초대형유조선(VLCC)은 전세계 발주가 없었다. 해 한국의 지속된 수주 호조를 기반으로 대형 및 중형 조선사 모두 높은 수주실적을 기록하였다. 특히, 대형 LNG운반선의 평균선가는 척당 2.36억불로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021년 12월(2.1억불)부터 8개월째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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