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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2.09.06 18:49
글로벌 건설 산업,2030까지 연평균 7.3%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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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설 산업,2030까지 연평균 7.3% 성장 전망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짙었던 2020년과 달리 2021에는 전 세계적으로 회복세
2021년 총 매출 기준 글로벌 건설 산업은 세계경제 변화에 특히 민감해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야기한 경제 불황과 함께 다양한 부수적 혼란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세계 건설 산업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해외 매출 측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과 공급망 제약 그리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원유가격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건설기업 해외 매출 상위 30대 기업의 총매출액 대비 해외 매출 비중이 2020년 17%에서 2021년 1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는 2021년 6.1% 성장에서 2022년과 2023년에 3.6% 성장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이후에는 중장기적으로 전 세계 성장률이 약 3.3%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비롯해 전반적인 물가상승 압력으로 인한 2022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선진국의 경우 5.7%, 신흥경제국 및 개발도상국에서는 8.7%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딜로이트 그룹이 글로벌 건설업이 직면한 주요 이슈와 트렌드, 전망 등을 분석한 ‘글로벌 건설강자 2021(GPoC 2021: Global Power of Construction)’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건설 산업의 총 시장 규모는 2021년에 7조2800억달러로 평가됐으며,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7.3% 성장해 2030년에는 14조4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업에서 사회기반시설 부문은 현재 2조7000억달러로 평가되며 2030년에는 3조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우 한국 딜로이트 그룹 산업재 및 건설업 부문 리더는 “건설 산업에 내재된 여러 위험 요인을 고려했을 때 향후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와 같은 지속 가능한 사회기반시설 구축으로의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이 분석에 따르면 세계 100대 건설 기업에 미국과 일본이 14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영국이 11개사,이어 한국,스페인이 7개사, 스웨덴이 4 개사,프랑스와 그리스가 3 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전체 2021년 총 매출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중국이 9909억3천만 달러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일본(2위,1891억8500만 달러), 미국(3위,1479억8400만 달러), 프랑스(4위,1250억5400만 달러), 한국(5위,804억1400만 달러), 스페인(6위, 683억3200만 달러), 영국(7위,510억6700만 달러), 스웨덴(8위,315억5900만 달러), 오스트리아(9위,242억1500만 달러), 인도(10위,185억2천만 달러)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2021년도 매출액 기준에서는 세계 10위권안 중국 기업들이 6개가 있으며 1위부터 6위까지도 중국 기업들이 독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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