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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2.09.27 13:24
인도 경제,코로나19 진정에 경기 회복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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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제,코로나19 진정에 경기 회복세 가속화 과거 영국 식민지였던 인도의 GDP, 영국 앞지르고 세계 5위에 올라
인도 경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민간소비와 투자 등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재정·무역 쌍둥이 적자 등이 고성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도의 경제성장률(GDP)은 2022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세가 강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인도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에 인도의 투자가 전년 대비 20.1% 증가했고, 소비는 25.9% 급증했다. 올해 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경제활동 위축,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 여러 악조건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제조업 생산은 2022년 1분기 이후 회복세가 빨라지고는 있으나, 6월 들어 생산지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또한,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등 주요 대외거래 수지는 대규모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외수지 적자 누적, 환율 상승 등으로 외환보유고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고조될 가능성도 있다. 인도 경제는 2022년에는 7% 중반대 성장세를 기록한 이후 2023년에는 6% 초반 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생산 및 소비 둔화, 대외수지 악화 지속, 재정적자 누적에 따르는 경기 부양력 약화 등으로 고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GDP, 영국 앞지르고 세계 5 위 올라 한편,블룸버그 통신은 9월 2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국제 GDP 자료와 환율 수치를 기반으로 계산한 결과 올해 1분기 인도의 명목GDP가 8547억달러를 기록해 영국의 1분기 GDP(8160억달러)를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IMF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의 경제 규모는 3조1880억달러로, 같은 해 인도의 경제 규모인 3조1780억달러보다 앞섰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영국이 0.8% 성장하는 동안 인도는 4.1% 성장했다. 2분기에도 영국 성장률이 -0.1%를 기록한 반면 인도는 13.5% 성장해 올해 전체로 보더라도 인도가 영국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표: 매일경제 전재>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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