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업현장 영웅들, 산업현장에서 비법 전수
대한민국명장,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기술사·기능장 등 우수한 기술·기능을 보유한 10년 이상 경력자 95명이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산업현장 교수로 나선다. 이들은 특성화고·대학, 중소기업 등에 나아가 수 십 년간 축적해온 기술·기능을 전수하고 현장실습 및 진로지도, 기술·인적자원개발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올해 새로 도입한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제도’는 우수한 현장 전문가를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이하 ‘산업현장교수’)로 선정, 국가 인재를 육성하는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고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산업현장교수 공모에는 대한민국명장,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기술사·기능장 등 10년 이상 경력자 955명이 신청했으며 직종, 경력, 활동의지 및 분야별 현장 수요를 고려하여 총 95명을 선정했다.
윤필구 (주)디피코엔지니어링 이사는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에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만의 기술을 끊임없이 연마하고 키워온 기술·기능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후배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선배들이 이끌어줘야 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힘들게 쌓은 노하우지만, 만약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지도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너나 할 것 없이 기꺼이 나설 겁니다. 기능인들의 실력이 결코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줄 때가 왔습니다.” 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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