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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2.12.07 20:17
올 9개월동안 도소매업 창업은 늘고 제조·건설업은 감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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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개월동안 도소매업 창업은 늘고 제조·건설업은 감소해
올 들어 온라인쇼핑 활성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따라 도소매업과 개인서비스업에 대한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고금리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창업은 줄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적인 창업기업은 84만 641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전체 창업은 101만 939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만 9601개) 줄었으나 2020년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 창업은 1.9%(1만 5482개)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쇼핑 활성화에 힘입어 도·소매업 창업은 지난해보다 8.1% 늘어난 34만 9154개로 8.1% 증가했으며, 개인서비스업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등의 영향으로 0.5%(2021년 5.2%↑)증가한 반면 숙박·음식점업도 4.7%가 감소한 11만 5173개였다. 기술기반업종창업(이하 기술창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영향으로 창작·예술·여가업이 22.3%, 교육서비스업(5.7%), 정보통신업(2.9%)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전문·과학·기술업(2021년 20.8%↑, 2022년 6.7%↓) 창업이 감소로 돌아서면서 2.4%(4328개) 줄어든 17만 6279개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환율·금리 상승 등의 경영환경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 데 따라 창업이 감소한 것으로 중기부는 판단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30세 미만(3.4%) 및 50대(0.1%) 연령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증가했다. 기술창업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창업이 전년동기대비 6.0%(29,847개) 감소한 46만 8,848개, 남성창업은 3.5%(20,138개) 감소한 54만 9,531개로 집계됐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gi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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