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 11개월동안 수출입 증가와 외환 보유고 확대

중국, 올 11개월동안 수출입 증가와 외환 보유고 확대 

수출액은 11.9%, 수입액은  4.6% 증가해 무역 수지 흑자도 2.13% 증가해

올해 11개월동안 중국 수출입 총액이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고, 외환보유고 또한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1개월(1-11월) 중국 수출입 총액이 38조 3,400억 위안(약 5조 4,937억 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중국 1-11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9% 증가한 21조 8,400억 위안(약 3조1,295억 달러),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16조 5,000억 위안(약 2조 3,643억 달러)에 달해 5조 3,400억 위안(약 7,681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2022년 11월 말 외환보유액 규모가 전월대비 651억 증가한 3조 1,175억 달러로 증가폭이 2.13%에 달했다고 전했다.

해관총서는 일반 무역의 수출입 총액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아세안, 유럽연합, 미국 등 주요 무역 파트너에 대한 수출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대외무역 수출입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외무역의 회복력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 품목에서는 전기 기계제품과 노동 집약적 제품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고 철광석, 원유, 석탄, 천연가스 등 원자재 수입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1-11월 중국의 전기 기계 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한 12조 4,700억 위안(약 1조 7,869억 달러)으로 전체 수출액의 57.1%를 차지했으며,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9.3% 증가한 3,637억 6,000만 위안(522억 달러)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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