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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2.12.30 20:10
中, 2023년 GDP 성장률 4-5% 내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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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3년 GDP 성장률 4-5% 내외 전망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소비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어 경제 회복에 기여
중국의 국민총생산액(GDP) 증가율이 2022년에는 코로나 방역으로 급감한 반면, 2023년에는 소비 증가가 수출 부족을 대체하면서 5.5% 안팎으로 전저후고(前低后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중국 국무원 직속의 중국사회과학원과 씨티은행도 2023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5% 이상을,세계은행은 4.3%를 전망한 반면, 골드만삭스와 노무라 등은 중국 당국이 코로나 방역 정책을 강화할 경우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민생은행 중항펀드 수석애널리스트는 2023년 내수가 외수를 대체하여 중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소비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며,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인프라 투자 증가율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고 중국 증권일보망이 전했다. 이 보고서는 투자 분야는 인프라, 제조업, 부동산개발 투자가 잠재력이 있으며, 인프라 건설은 올해 조달한 6,000억 위안(약 110조원) 규모의 정책성 자금이 작용을 발휘하고, 제조업 분야는 설비교체 지원 재대출, 중장기 대출 등으로 투자를 견인하며, 부동산 시장은 일련의 지원조치, 개선형 주택 수요 등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상펀드 수석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소비가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투자가 중요한 작용을 발휘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신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2023년 소비재 판매액 증가율이 7~8%, 서비스업 부가가치 증가율이 5~6% 수준으로 회복되고 오프라인 소비와 서비스업 경기가 뚜렷하게 회복되며, 무역 분야는 아세안 국가에 대한 수출 증가율이 현저히 높고 유럽 시장 대상 에너지 소비가 높은(에너지 소비효율이 낮은)분야에 대해 대체품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중국 202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8.4%이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한 마켓워치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1년 GDP는 114조9237억 위안(약 16.47조 달러)으로, 잠정 수치보다 5567억위안(약 797.5억 달러)이 증가해 GDP 성장률 확청치가 8.4%로 지난 1월에 발표한 잠정치인 8.1%보다 0.3%포인트 상향조정한 수치다. 하지만, 세계은행은 2022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는 2.7%, 2023년 전망치는 4.3%로 수정해 각각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코로나 팬데믹의 불확실성과 당국의 방역 정책 등 상당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히면서 특히 부동산 분야의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더 광범위한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또 세계 경제 성장이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중국 부동산 분야의 침제를 경제성장률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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