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동에서 3D·스마트로 올인
삼성전자가 3D 스마트TV를 앞세워 중동에서 ‘스마트’ 제품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TV시장에서 26%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평판TV 33.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TV 시장 1위를 고수했다. 특히 3DTV는 2,3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46.9%를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합친 수치 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스마트TV에서는 39%의 점유율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이 지역에서 2006년 보르도 TV, 2008년 크리스털 로즈, 2009년 LED TV, 2010년 3D TV에 이어 지난해 스마트TV와 같은 혁신적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TV시장을 이끌어 왔다.
올해도 새로운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된 2012년형 스마트TV ES8000, ES7500시리즈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만의 스마트 경쟁력을 앞세워 인터넷, 3D 컨텐츠, SNS 등 스마트 TV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강화하여 ‘스마트TV = 삼성’ 공식을 확실히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터키법인(SETK)은 터키 최대 컨텐츠 공급업체인 ‘사란 홀딩(SARAN Holding)’와 스마트 기기용 컨텐츠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앞으로 3년 간 ‘워너브러더스’, ‘월트 디즈니’, ‘RHI 엔터테인먼트’ 등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 드라마 등을 터키에서 삼성 스마트TV 이용고객에게 제공키로 했으며, ‘내셔널지오 그래픽’과 협력, 터키 최초로 3D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외에도 두바이 정부의 전기·수도국 서비스를 스마트TV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 수도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특화 컨텐츠를 늘려 가고 있고, 이스라엘의 8개 대표적 공과대학과는 산학 프로그램을 개설해 ‘삼성 스마트TV 앱스 클래스’를 운영하며,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스마트TV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강의하는 등 학교와 기업간의 현지 친화적인 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터키에서 스마트 신제품 전략발표회를 시작으로 중동지역에 대한 시장공략을 본격화 한다.
스마트TV 외에도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스마트 가전과 모니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갤럭시빔, 갤럭시탭 2,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뉴 시리즈 9 노트북, 프린터 등 많은 제품들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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