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외면한 실력파 뮤지션,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즐긴다
인터넷을 통해서 방송되는 색다른 음악 프로그램 '플레이그라운드'가 막을 올렸다. 인터넷 판 ‘에비로드 스튜디오’를 표방하고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는 최고급 녹음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뮤지션들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뮤지션들 간의 자유로운 토크로 꾸며지는 프로그램이다.
'플레이그라운드'에 매회 출연하는 가수들은 뛰어난 음악성을 자랑한다는 것과 더불어 TV 매체에서 자주 볼 수 없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지향점이 다채로운 매력의 대중 음악씬에 있기 때문이다. ‘콩나물공장’과 ‘코머스미디어’가 공동으로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아이돌 일색으로 편향되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음악씬에 대한 변화의 요구에 의해 기획되었고, 인디씬을 포함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출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플레이그라운드'에 출연한 뮤지션은 아이투아이, 한음파, 로다운30, 출연 예정인 뮤지션은 NY 물고기, 수상한 커튼, 짙은, 와이낫, 신현필, 킹스턴 루디스카. 인디와 언더그라운드 씬에서는 이름값을 자랑하는 뮤지션들로, 음악과 함께 재치 있고 깊이 있는 입담까지 전해줄 예정이다.
공동 제작자인 코머스미디어의 이용지 대표는 프로그램 제작의 배경에 대해 “미디어에서 소외된 뮤지션들이 기획사의 자본력 없이도 대중 앞에 당당히 설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매스미디어와 연계되어 있지 않다는 점. 이 때문에 출연한 뮤지션들은 자신이 촬영한 영상 클립을 자유롭게 자신의 홍보에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 또한 매체를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SNS를 통해 쉬운 방법으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플레이그라운드 지난 방송도 코머스뮤직(http://www.comusmusic.com/)에서 시청할 수 있다.
최상의 음악, 감각적 영상, 파격적 토크, SNS의 파급력을 기치로 내 건 '플레이그라운드'의 무모한 도전이 기대된다.
<사진: 한음파, 플레이그라운드 제공>
유로저널 연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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