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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02.21 21:12
기아자동차 스토닉, 독일 소형 크로스오버 최강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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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스토닉, 독일 소형 크로스오버 최강자 등극
기아 스토닉이 자동차 종주국 독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독일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이하 AMS〉가 최근 공개한 소형 크로스오버 비교 평가에서 포드 퓨마, 오펠 크로스랜드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 것이다. 〈AMS〉는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형 크로스오버들의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총 3대의 동급 모델을 한자리에 모았다. 기아 스토닉, 포드 퓨마, 오펠 크로스랜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3대의 모델은 소형 해치백의 특성과 SUV의 특성을 골고루 갖춘 점이 특징으로, 길이 4.2m 내외의 작고 가벼운 차체와 120마력대 최고출력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중 스토닉을 제외한 퓨마와 크로스랜드는 모두 유럽 소형차 시장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맡아 온 브랜드 출신이다. 즉, 한국에서 건너온 스토닉과 한층 의미 있는 비교 조건이 형성된 셈이다. <AMS> 스토닉에 대해 “가독성이 뛰어난 원형 계기판과 감각적이면서 명확하게 구분된 조작계가 적용됐다”며, 실용적으로 설계된 스토닉의 실내 구성에 주목했다. 아울러 “짧은 차체에서 얼마나 많은 공간을 뽑아냈는지 볼수록 놀랍다”며 스토닉의 넉넉한 실내 공간에 대해 호평했다. <AMS>는 주행 성능,친환경성 부문과 비용 부문의 점수를 더해 세 차량의 총점을 구했다. 그 결과 스토닉은 총 507점을 획득해 퓨마(496점)와 크로스랜드(479점)를 따돌리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참고로 두 부문의 점수를 더하기 전까지의 총점(차량 총점)에서도 스토닉이 31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즉, 자동차의 순수 기량만 놓고 보아도 스토닉이 두 경쟁자를 누르고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다. 스토닉은 유럽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토닉은 지난 2017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에 43만 5,500여 대가 판매된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다. 지난해에는 유럽 기아의 모델 중 4번째로 많이 팔렸을 만큼, 유럽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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