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세계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위험 증가 경고

IMF 총재, 세계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위험 증가 경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 몇 주 동안의 은행 부문 혼란 이후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시장이 도이체방크의 건전성에 대한 패닉에 이어 또 한 주 동안의 변동성을 대비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음'으로 남아 있으며 2023년은 '또 다른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높은 금리,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인 '상처'가 활동에 부담을 가하면서 글로벌 성장률이 3% 미만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게오르기에바(Georgieva)총재는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은행 시장의 혼란은 최근의 금리 인상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필요한 장기간의 저금리에서 훨씬 더 높은 금리로의 급속한 전환은 불가피하게 스트레스와 취약성을 발생시킨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eorgieva는 정책 입안자들과 중앙 은행가들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했지만 높은 불확실성은 '경계가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주 말 은행 부문에 대한 또 다른 극적인 사건이 뒤따랐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 주가는 스위스 라이벌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긴급 인수한 후 다음 실패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폭락했다. 

이로 인해 독일 총리 Olaf Scholz는 도이체방크가 '매우 수익성이 있어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우려를 완화시켰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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