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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6.14 04:59
어린이로 공공장소 內 불편경험 61.6%,' 노키즈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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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로 공공장소 內 불편경험 61.6%,' 노키즈존 찬성'
기혼 유자녀는'식당 눈치 볼 바에 노키즈존 아닌 공간 찾아 갈래', 24%는 '노키즈존 반대' 공공장소에서의 어린이 안전문제는 부모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노키즈존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각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노키즈존(No kids zone)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61.6%)은 공공장소에서 만 13세 어린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편을 겪었던 장소로는 식당(72.2%, 중복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카페(48.4%), 대중교통(45.3%), 대형마트(32.5%)가 그 뒤를 이었다. 어린이로 인한 불편을 경험했을 때 대체로 그 상황을 이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어느 정도의 제재가 필요하다(75.8%)는 응답이 높은 편이었다. 어린이에 대한 태도가 관용적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공공장소에서의 어린이로 인한 불편 경험은 대체로 이를 제재하지 못한 부모의 책임이 가장 크다(70.3%)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6.0%)은 공공장소에서 어린이와 관련한 사건사고의 핵심은 동반한 부모에게 있는 경우가 많다고 응답했으며, 부모의 방관과 무책임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평가도 59.3%에 달했다. 이에 따라 보호자는 공공장소에서 어린이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97.5%, 동의율) 적극적으로 케어 할 책임이 있다(94.7%)는 인식이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공공장소의 ‘노키즈존’ 설정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61.9%)이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는데, 주목 할 만한 점은 자녀가 있는 기혼자의 경우에도 반대(32.6%)보다 찬성(53.6%)하는 입장이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한편, 노키즈존의 취지에 공감하고 찬성하는 태도가 뚜렷한 가운데(66.1%(2019) → 61.9%(2023)), 이를 찬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로는 어린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69.0%, 중복응답)는 점을 꼽고 있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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