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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3.06.14 05:14
한국 ‘건강정보 고속도로’ 추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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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강정보 고속도로’ 추진해 환자가 언제,어디서든 의료정보 확인 가능케 해
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건강정보 고속도로’ 를 본격 추진해 환자 개인이 언제, 어디서든 건강정보를 확인 및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여러 기관에 흩어진 개인 의료데이터를 본인에게 제공하고, 본인이 원하는 의료기관 등에 자신의 데이터를 전송·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45개소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실증을 통해 검증했고, 올해 하반기에 600여 개의 의료기관을 플랫폼에 추가로 연계해 표준화 데이터 12개 항목에 대한 의료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청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정보를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연계해 추가로 제공한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제공되는 본인의 의료정보는 본인 휴대폰에 설치된 ‘나의 건강기록앱’을 통해 조회와 저장이 가능하다. 의료기관에 진료를 받을 때 뷰어 형태로 의료진에게 본인의 정보를 직접 공유할 수 있다. 향후에는 법률 제정을 통해 본인 동의 때 의료기관 외 제3자에게도 정보를 직접 전송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건강정보 고속도로 기반의 공공기관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활용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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