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올해 상반기 FDI 유치액,한국의 약 80% 달해

베트남의 올해 상반기 FDI 유치액,한국의 약 80% 달해 

2023년 상반기 GDP 성장률은 3.73%로, 코로나 기간 제외하면 13년 만에 최저치 기록

2023년 상반기 베트남은 전년 동기대비 4.3% 감소한 총 134억 3,000만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함으로써 같은 기간 한국(170.9억달러)의 78.6%에 달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배트남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4월까지 전년대비 -17.9%였으나 투자가 증가되면서 5월까지 -7.3%, 6월까지 -4.3%를 기록하며서 FDI 투자 감소폭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그 중 신규 프로젝트는 주로 가공 및 제조 산업, 부동산에 투자 되었으며 그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71.9% 증가하는 1,293건, 총 투자금은 전년 동기대비 31.3% 증가한 64억 9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베트남에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등록한 57개의 국가와 지역 중 싱가포르는 총 자본금이 17억 9,000만 달러로 가장 큰 투자자를 기록했으며, 이어 중국 12.9억 달러, 일본 3.86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추가 투자 프로젝트 수는 전년 동기대비 29.8% 증가한 632건이었지만, 총 투자금은 전년 동기대비 57.1% 감소한 29.3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베트남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국민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73%로,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당초 목표했던 올해 GDP 성장률 6.5%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상반기 베트남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1% 감소한 1,644억 5천만 달러, 수입액은 18.2% 감소한 1,522억 달러로 총 교역액은 전년 동기대비 15.2% 감소한 3,166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무역 수지 흑자는 122.5억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