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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8.22 21:24
세계 10대 유학강국 도약위해 유학생 30만 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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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유학강국 도약위해 유학생 30만 명 유치 해외 국적 해외동포 자녀들의 한국 교육 및 취업 절호의 기회
한국이 지역경제 활성화, 첨단분야 경쟁력 확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기대하면서 2027년까지 30만 유학생 시대를 열어 세계 10대 유학강국을 추진한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국내 유학을 통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고 제도적 뒷받침도 마련된다. 그동안 유학생 유치 활동은 개별 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등록금 동결과 학생 수 감소로 줄어든 대학 재정을 보충하려는 목적이 컸다. 2015년 9만1332명이던 유학생 수는 지난해 16만6892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서울만 해도 7만1970명에 달하는 등 전체 유학생의 58.2%(9만7157명)는 수도권 대학을 택했고 비수도권 14개 지역 유학생(6만9735명)을 전부 합친 것보다 많다. 하지만,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출신 편중(전체 유학생의 90.8%)이 분제가 되고 있으며 대학들이 유학생 유치 목표를 돈벌이에 두다 보니 사후 관리가 되지 않아 대학이 이른바 ‘비자 공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끊이지 않았다. <자료:교육부, 표:국민일보 전재>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유학에 관심 있는 해외 학생들이 유학 준비단계부터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장학금, 해외 한국 교육원을 통해 학업·취업 관련 정보 제공을 내실화도 한다. 이를 위해 해외인재특화형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하는 한편, 대학-지역기업-지자체가 손잡고 유학생 유치부터 학업·진로 설계까지 단계별 맞춤 전략에 나선다. 이로인해 한국 명문대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해외국적(외국인) 해외동포 자녀들의 입학 조건이 완화되고 혜택 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학업단계에서는 대학 또는 지자체와 연계해 권역별 한국어센터를 지정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이해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재학 중 현장실습 시간 확대, 직무 실습(인턴십) 분야 확대 등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조선업, 뿌리산업 등 분야별 실무인재부터 연구인재까지 지역 산업 성장을 이끌 인재를 양성해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또한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확대, 해외 연구자의 국내 유치를 위한 재정지원 확대 등을 통해 첨단·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우수인재를 전략적으로 유치한다. 졸업 후 중견·중소기업 일자리 연계도 지원해 국내 취업을 유도하는 한편, 과학기술 인재 패스트트랙 제도를 본격 시행해 과학기술 석·박사급 해외인재의 국내 정착도 유도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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