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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4.06.12 19:03
치주 질환 예방,꼼꼼한 칫솔질과 주기적 스케일링이 최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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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 질환 예방,꼼꼼한 칫솔질과 주기적 스케일링이 최선책 치주 즉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치주 질환으로 2021년 한 해동안에만도 치과에 방문해 치료를 받은 환자만 1700만 명에 이른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구강검사 결과에 따르면 연령별 치주질환 유병률은 20대가 5.1%, 30대가 15.5%, 40대가 30.1%, 50대가 47.0%, 60대가 47.6%, 70세 이상이 47.5%로, 전체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며, 특히 50대 이상에서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치주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치아의 표면에 쌓이는 치석이나 치태는 구강 내의 세균 그리고 잔여 음식물로 인해 발생하며 잇몸 안쪽으로 세균이 더 빨리 침투하게 되는 것은 물론 잇몸이 치아에 밀착하지 못하게 되어 들뜨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한 번 쌓이면 빠르게 증식하기에 육안으로 확인이 될 정도라면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통하여 제거해 주어야 한다. 치주 질환은 비교적 증상의 가벼운 치은염과 보다 세심한 치료가 필요한 치주염으로 구분된다. 이 둘은 치아를 지지하는 치주 파트의 어떤 부분에까지 염증이 침투하였는지를 기준으로 구분하고 있다. 초기 잇몸질환인 치은염은 잇몸의 염증이 연조직에만 국한되어 있으면 간단한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잇몸질환이 진행될수록 잇몸뿐만 아니라 잇몸 아래 치조골까지 녹게 되는데 이것을 치주염이라고 부르고 일단 치조골이 소실되면 원래 상태로의 회복은 어렵다. 치주염은 만성 질환이라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조기에 진단, 치료받지 않으면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이 손상이 되는데 이것은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거나 곪는 증상,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는 증상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손상된 치조골과 잇몸이 내려가게 되면 음식물도 예전에 비해 많이 껴서 불편하고 씹을 때 힘이 없는 느낌을 호소하게 된다. 이 정도의 증상을 호소할 때쯤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치료의 시기를 놓쳐 치아를 뽑아야 되는 상황인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잇몸 안쪽의 혈관으로 침투한 세균이 전신으로 퍼져 각종 염증 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보고에 따르면 치주 질환과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치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가정에서의 꼼꼼한 칫솔질과, 치과에서의 6개월에서 1년을 주기로 하는 스케일링이라고 말한다. 염증의 원인인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yd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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