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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08.14 14:31
한국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 추세 '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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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 추세 '당국 긴장' 65세 이상에서 65% 발생, 10월부터 ‘신규 백신’ 접종 실시,치료제 공급주기 주1회 → 주2회 미국과 유럽에서 변종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지난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어 방역방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 질병관리청은 최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코로나19 ‘JN.1 백신’을 도입해 오는 10월부터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1주 875명 이후 잇달아 감소했으나 6월 말부터 증가해 8월 1주 861명이 신고되어 2월 수준의 환자 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 1만 2407명의 65.2%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8.1%, 19~49세가 10.3% 순이었다. 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하는 추세로, 8월 1주 기준 검출률이 39.2%로 4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중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점유율은 오미크론 JN.1 계열의 세부계통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지난 7월 기준 KP.3의 점유율이 6월 대비 33.4%p 증가한 45.5%로 가장 높게 확인되었다. KP.3는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 세계보건기구도 모니터링변이로 감시 중이며, 지금까지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는 확인되나 전파력이나 중증도 증가했다는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우리보다 먼저 코로나19의 KP.3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이 진행된 유럽에서도 KP.3 변이가 최근 유행의 원인 중 하나로 판단되지만 중증도에 변화는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참고로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최근 2년 동안 7~8월 여름철에도 유행했으며, 지난 2년 동안의 유행 추세를 고려하면 8월 말까지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의 지속적인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치료제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는 가운데, 8월부터 수요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치료제의 공급 주기를 주1회에서 주2회로 변경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응급실 방문 코로나 환자 중등증 이하 환자가 93.8%인만큼 기존 의료 대응체계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 접종할 수 있고,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접종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접종할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yan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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